울산 중구,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 공식 개관
- 작성일2022/04/18 11:0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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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시 중구는 29일 중구지역 첫 어린이 전용 복합체험시설인 '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' 개관식을 개최했다.
이날 개관식은 박태완 중구청장과 주요 내빈,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, 기념사, 축사, 오색줄 자르기,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.
중구는 지역의 역사·문화 자원과 과학을 연계한 놀이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올바른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총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을 조성했다.
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은 연면적 1649㎡, 지하 1층,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.
1층 역사관은 놀이체험을 통해 지역의 역사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공간으로, 중구 역사 속 이야기 탐방을 주제로 한 한글이야기, 공룡이야기, 성곽이야기, 교역이야기 등 6개 구역이 자리잡고 있다.
2층 문화관은 중구의 다양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지역의 가치 있는 유형·무형문화재를 소재로 한 4개 구역으로 꾸며졌다.
3층 과학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어린이 과학체험공간 공모사업을 통해 마련된 공간으로 움직이는 물, 비밀을 품은 땅, 우리동네 설계자, 상상나들이, 계절정원 등 5개 구역으로 조성됐다.
이용 대상은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으로, 운영시간은 매주 화~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한다.
박태완 중구청장은 "어린이 역사과학체험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, 과학을 아우르는 특색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"며 "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"고 전했다.